FORM FOLLOWS FUNCTION

 

디자인을 한다면 두 가지 방향이 있다.

장식적인 것을 추구하거나, 기능적인 부분을 조화롭게 풀어내보거나.

 

시간이 지날 수록 두 가지를 디딤돌을 딛으며 나아가듯이 지그재그로 흔들리는 날 보게 된다.

 

이번 ‘크루즈’ 컬렉션을 기획하면서 루이 설리반의 캐치 프레이즈를 떠올렸다.

 

형태는 기능을 따른다.

 

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것들로만 채워보자.

 

사실, 끈 처리 때문에 제일 힘들었다.

가능하면 버클과 같은 부자재는 쓰고 싶지 않았지만, 크로스 백과 쇼울더백을 넘나 들기 위해선 꼭 필요했으니까.   하지만, 현재 존재하는 버클들로는 원하는 느낌의 디자인을 할 수가 없어 난항을 거듭했다.

 

그러다가…

 

길이가 다른 끈 두 개를 쓰면 버클을 쓸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에 샘플링을 했는데 의외로 보기도 좋고, 다른 하나의 끝이 디자인적으로도 전혀 거슬러 보이지 않았다.

 

 

다양한 길이의 끈으로 샘플링을 해 보며 평균적인 신장의 남녀에게 적합한 길이를 찾아내고, 그렇게 심플하고 간편한 ‘크루즈’는 완성이 되었다.

 

 

매일 같이 난 ‘크루즈’를 들고 다닌다.

크로스백으로 메다가, 순식간에 쇼울더백으로.

퇴근할 때는 핸드백용 손잡이를 잡으면 그대로 핸드백이 된다.

 

데일리백은 이름 그대로 매일 들고 다녀도 될 정도로 대부분의 가방에 대한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.

‘크루즈’는, 감히 단언하건데,

 

충.족.시.킴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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