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andmade bags

d.che

 

 

실 한 가닥을 바늘 귀에 꿰매고, 천천히 한 수 한 수 원단에 새깁니다.

그 날의 감정에 따라 바늘이 지나간 자리가 같을 수가 없어,

마치 나의 일기와도 같습니다.

실로 써 내려간 나의 일기들은 당신에게 묻고 말합니다.

 

 

오늘 하루도 잘 지낸거지.
내일도 별 탈 없이 잘 지낼거야.

 

 

 

2018년 10월 7일 작업실에서
millions for your though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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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UTHENTIC, NECESSARY?

  천가방에 매료 되어 가방을 만들기 시작했다.  적당한 모양에 적당한 자수를 넣어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정성 가득한 그런 가방.   내가 원하는 것과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늘 차이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.  그래서, 이러면 좋겠다, 저러면 좋겠다 하는 평가들에 대해선 그다지 신경쓰고 있진 …

CRUZ IS WATERPROOF

    마켓에 가면 수만가지 패브릭들이 디자이너를 기다리고 있다. 가끔씩 ‘ 당신을 기다렸어요… ‘ 하는 패브릭을 만나게 된다.   지갑이 정말 쉽게 열린다.  최저가 검색하지 않고 물건을 사는 경우는 이때 뿐이지 않을까.   ‘크루즈’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방수기능이다.  그리고, 가벼워야 한다.   허접한 방수 원단이 …

FORM FOLLOWS FUNCTION

  디자인을 한다면 두 가지 방향이 있다. 장식적인 것을 추구하거나, 기능적인 부분을 조화롭게 풀어내보거나.   시간이 지날 수록 두 가지를 디딤돌을 딛으며 나아가듯이 지그재그로 흔들리는 날 보게 된다.   이번 ‘크루즈’ 컬렉션을 기획하면서 루이 설리반의 캐치 프레이즈를 떠올렸다.  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.   군더더기 없이 …